스페인도 '에이스 부상 공포'…"자세 바꿀 때마다 얼굴 찌푸렸다" 야말, 햄스트링 이상으로 결승 D-3 훈련 불참→아르헨티나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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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신성' 라민 야말(19)이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훈련에 불참하면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하나 핵심 공격수인 야말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파이널 매치 출장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17일 "야말은 이날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선 왼쪽 허벅지에 커다란 붕대를 감은 채 훈련장 가장자리에서 동료들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스페인이 프랑스를 2-0으로 꺾은 준결승에서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이날 요가 매트 위에 앉아 폼롤러를 들고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후안 호세 곤살레스 코치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확인됐다.
특히 자세를 바꿀 때마다 통증을 호소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부상 정도를 둘러싼 우려를 더욱 키웠다.
야말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사타구니 통증(치골염)으로 여러 차례 결장했고, 지난 5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셀타 비고와 맞붙은 경기에선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했다.
이 여파는 월드컵까지 이어졌고,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토너먼트에선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1골을 기록하는 등 팀 공격 중추 역할을 충실히 맡아왔다.
현지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가 이번 대회에서 평소만큼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역대 2번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파이널 매치를 하루 앞두고 열릴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말 컨디션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7월생인 야말은 만 19살의 어린 나이에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32경기 7골을 쌓았다.
유로 2024 우승 당시에도 '에이스 윙어'로 활약하며 대회 결승에서 니코 윌리엄스 결승골을 도와 존재감을 입증했다.
디아리오 아스는 "2년 전 스페인은 12년 만에 유로 정상을 제패했다. 올해 16년 만에 월드컵 대권에 도전하는 만큼, 결승까지 야말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년 전처럼) 또다시 해결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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