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결승골' 오현규의 새 동료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인가...현지 매체 보도에 에이전트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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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오현규가 세계적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을 떠난 살라의 차기 행선지로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가 거론되면서 이적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살라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유럽 잔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베식타스가 살라와 계약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연봉 1,200만 유로(약 204억 원),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베식타스는 다음 주 초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살라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9년 동안 함께했던 리버풀과 작별했다.
2017년 AS로마를 떠나 안필드에 입성한 그는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32골을 폭발시키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도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두 차례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FIFA 클럽 월드컵, 리그컵 등 주요 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개인 기록도 화려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네 차례 차지했고 도움왕도 두 번 수상했다. 리버풀에서는 공식전 442경기에 출전해 257골 123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성적은 328경기 193골 95도움에 달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살라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가장 적극적인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베식타스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베식타스는 올여름 갈라타사라이의 독주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아스널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하며 공격진 강화에 성공했고, 여기에 살라까지 품는다는 계획이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오현규와 트로사르, 살라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된다. 특히 오현규는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살라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은다.
다만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 살라가 어디에서 뛰게 될지 나 역시 알지 못한다. 그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글을 남기며 베식타스행 보도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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