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날 등판할 듯" 로버츠가 직접 답했다…무릎 변수 여전한데, 약속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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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무릎 주사를 맞은 뒤 오는 23일 등판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투타 겸업 슈퍼스타인 오타니는 올 시즌 전반기 타자로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335타수 98안타) 22홈런 58타점 65득점, 출루율 0.403, 장타율 0.549, OPS(출루율+장타율) 0.952 등을 선보였다. 투수로는 14경기 85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 등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자랑하며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그러나 왼쪽 무릎 치료를 위해 올스타전 출전을 고사했다. 오타니는 지난 6월부터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 관절액을 빼내는 시술을 받았다.
회복을 마친 오타니는 18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 첫 게임서 바로 라인업에 올랐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행히 다저스는 2-1 역전승으로 3연패를 끊어냈다.
MLB.com은 "다저스는 오타니가 왼쪽 무릎 치료를 받고 회복세를 보여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출전 시간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예상대로 18일 후반기 첫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며 운을 띄웠다.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며칠 동안 캐치볼과 사이드 세션에서 이상 없이 순조롭게 훈련을 마치면, 오는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4일 동안 휴식을 통해 오타니의 무릎 통증이 줄었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오타니의 투구량을 유연하게 관리할 계획이다"고 덧붙엿다.
로버츠 감독은 "모든 것은 오타니의 무릎 상태에 달려 있다. 필요하다면 투구량을 줄일 준비도 돼 있다. 오타니 본인은 가능한 한 많이 등판하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올 시즌 초반 다저스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투타 겸업을 소화하는 오타니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즌 초반 두 달 동안은 타자로 출전하지 않으면서 투수로만 선발 등판하는 경우도 있었다. 5월 말부터는 투타 겸업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게끔 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구 부담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팀 휴식일 전에 투구 일정을 잡아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해 줬다. 일정상 휴식일 전에 등판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로버츠 감독은 그런 상황에서는 등판 후 하루 휴식을 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휴식일이 없더라도 다음 날 휴식을 주고 싶다. 물론 이상적으로는 예정된 휴식일 후에 등판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정과 오타니의 상태를 고려하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와 투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의 최우선 과제는 그가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타격과 투구 두 부문에서 모두 영향력을 유지하게끔 하는 것이다"며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승률 0.633)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오타니의 기용을 단기적으로 신중하게 조절하면서 장기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울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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