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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또는 한화행 불발? 트로이 왓슨 깜짝 ML 40인 로스터 등록 "해외 구단 관심 받고 있어서"

작성일: 2026.07.20 08:3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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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이 왓슨 ⓒMilb.com 캡처
▲ 트로이 왓슨 ⓒMilb.com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일까. 아니라면 이적료를 더 원하는 것일까.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등 KBO리그 구단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트로이 왓슨이 깜짝 40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0일(한국시간) "트리플A 톨레도에서 트로이 왓슨을 승격시켰다. 40인 로스터에서 왓슨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윌 베스트를 60일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왓슨은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46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줄곧 토론토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왓슨은 지난 2024년부터 디트로이트에 둥지를 틀었고, 지금까지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왓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176경기(71선발)에 등판해 26승 27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15경기(12선발)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88, 트리플A에서는 올 시즌 11경기(8선발)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왓슨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꾸준히 KBO리그 팀들과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이유는 왓슨이 계속해서 KBO리그 구단들의 SNS 계정을 팔로우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한화 이글스가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했고, LG 트윈스 또한 약셀 리오스를 교체할 뜻을 드러내면서, 또다시 왓슨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왓슨이 깜짝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 한화 이글스
▲ 약셀 리오스 ⓒLG 트윈스
▲ 약셀 리오스 ⓒLG 트윈스

실제 한화 또는 LG가 왓슨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면, 이적료를 더 받아내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 왓슨의 KBO리그 이적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왓슨은 2018년 토론토의 하위 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다. 2023년 트리플A에 처음 도달했고, 2024년에도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2025년에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2.75, 47.4%의 높은 땅볼 비율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탈삼진 수치는 평범한 편이지만, 트리플A 4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33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MLBTR'은 "디트로이트 뉴스의 크리스 맥코스키에 따르면 왓슨이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디트로이트가 왓슨을 보호하기 위해 40인 로스터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왓슨은 향후 트리플A에서 다시 콜업될 경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어떤 해외 구단이 왓슨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왓슨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던 팀에게는 큰 걸림돌이 생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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