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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만 비겼어도 30억 더' 홍명보 감독과 함께 조별리그 탈락한 한국, 34위하고도 월드컵서 번 돈만 333억원

작성일: 2026.07.21 21:2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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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실패가 주는 교훈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꾸준한 토너먼트 진출로 상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실패가 주는 교훈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꾸준한 토너먼트 진출로 상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상금 혜택을 대한민국 축구는 온전하게 누리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했다. 결국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러 녹아웃 스테이지 직행에 실패했다. 

 

전력상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받았던 남아공전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한 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뒀어도 조 2위를 확정해 32강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런데 소극적인 운영으로 끝내 패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예상보다 일찍 짐을 싸야만 했다. 

 

결국 홍명보호는 단 한 경기, 단 1점이 모자라 탈락의 운명은 물론 재정적 성과까지 갈라놓았다. 수백억 원의 투자 재원과 성장 기회를 함께 놓치고 말았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억7100만 달러(약 1조3000억 원)의 상금을 참가국에 배분했다. 최종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우승국 스페인은 5100만 달러(약 755억 원)를 받았고, 준우승 아르헨티나 3900만 달러(약 578억 원), 3위 잉글랜드 3000만 달러(약 444억 원), 4위 프랑스는 2800만 달러(약 414억 원)를 확보했다. 

 

이에 더해 8강 진출국은 2000만 달러(약 296억 원), 16강은 1600만 달러(약 237억 원), 32강 진출국도 1200만 달러(약 178억 원)의 성적 상금을 받는다.

▲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실패가 주는 교훈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꾸준한 토너먼트 진출로 상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실패가 주는 교훈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꾸준한 토너먼트 진출로 상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 대한축구협회

 

반면 한국은 최종 34위로 33~48위 그룹에 포함돼 성적 상금 1000만 달러(약 148억 원)에 그쳤다. 따라서 참가 수당으로 1000만 달러와 대회 준비 지원금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확보했던 한국은 최종 순위 상금을 더해 총 2250만 달러(약 333억 원)를 품었다. 

 

월드컵의 파워가 느껴지는 수익성과 맞물려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했어도 32강 진출과 함께 최소 120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었던 만큼 단 한 경기로 200만 달러(약 30억 원)의 성적 상금 차이가 발생했다. 

 

이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에 따른 흥행 효과와 스폰서 가치, 대표팀 브랜드 상승까지 감안하면 실제 기회비용은 단순 상금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최종 34위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낮은 성적이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각 조 3위 상위 팀에게도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마저 살리지 못했다. 확대된 월드컵에서도 살아남지 못했다는 사실은 한국 축구가 경쟁력을 회복해야 할 과제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줬다.

▲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실패가 주는 교훈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꾸준한 토너먼트 진출로 상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실패가 주는 교훈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꾸준한 토너먼트 진출로 상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 대한축구협회

 

월드컵 성적은 단순한 명예 경쟁이 아니다. FIFA가 지급하는 상금은 대표팀 운영은 물론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훈련 인프라 구축 등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 재원이 된다. 

 

결국 남아공전 패배와 조별리그 탈락이 경제적인 측면과 연결되면서 한국 축구가 더 큰 무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토너먼트를 꾸준히 밟는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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