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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검은띠' 즐라탄 작심 발언 "파레데스 너 다행인 줄 알아…나였으면 박치기로 받아버렸다" 격분

작성일: 2026.07.22 01:2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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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한 아르헨티나의 파레데스는 스페인 센터백 에릭 가르시아를 강하게 밀친 뒤 동료들과 심판이 말리는 상황에서도 좀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근처에 있던 가비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려고 했다. 이 모습에 즐라탄은 현역 선수처럼 화를 내며 응징을 입에 올렸다.
▲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한 아르헨티나의 파레데스는 스페인 센터백 에릭 가르시아를 강하게 밀친 뒤 동료들과 심판이 말리는 상황에서도 좀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근처에 있던 가비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려고 했다. 이 모습에 즐라탄은 현역 선수처럼 화를 내며 응징을 입에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축제를 난투극으로 변질시킨 아르헨티나를 향해 '독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불같은 분노를 쏟아냈다. 

"내가 있었다면 박치기를 날렸을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결코 허세가 아니다. 그만큼 나와서는 안 됐을 장면에 실망감을 표출하며 화를 삭히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뿔이 난 사건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나왔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를 펼쳤고, 마지막 순간 페란 토레스의 골로 스페인이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종료 휘슬 직후 눈을 의심할 폭행 사고가 펼쳐졌다. 승리 기쁨을 만끽하던 스페인 선수단을 향해 아르헨티나의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돌진했다. 에릭 가르시아와 가비를 잇달아 거칠게 밀치며 충돌을 일으켰다. 급기야 주먹까지 휘두르면서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주심은 즉시 파레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퇴장당한 엔소 페르난데스에 이어 파레데스까지 퇴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결승전은 월드컵 역사에 또 하나의 불명예를 남겼다.

현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이브라히모비치는 '폭스스포츠'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화법으로 파레데스를 정조준했다. 그는 "파레데스는 그라운드에 나 같은 선수가 없었던 걸 천운으로 여겨야 한다"며 "내가 거기 있었다면 당장 박치기를 날리고 함께 퇴장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은퇴 후에도 신장 195cm, 체중 95kg의 압도적인 체격을 자랑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에 더욱 묵직하게 다가왔다. 선수 시절 이브라히모비치는 강인한 피지컬로 상대와 신경전에 빠지지 않고 가장 앞선에 서 왔다. 그 배경에는 10대 시절 검은띠까지 익힌 태권도가 자리해 화제를 불러모았었다. 

그런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로 선수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될 추태"라고 파레데스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형식의 대응이 필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동료가 공격당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스페인 선수들을 향해서도 "도대체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 맞는 걸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며 미온적인 태도에 답답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래도 축구적으로는 우승팀 스페인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스페인의 수비는 이번 대회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며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했고, 결국 내가 한 말은 또 현실이 됐다"라고 특유의 '즐라탄식 자신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에서 TV 해설위원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이브라히모비치는 결승전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그는 함께한 해설진과 방송사,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처음이자 마지막 스튜디오 나들이였다"는 한마디로 짧지만 강렬했던 해설가 생활을 마무리했다.

▲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한 아르헨티나의 파레데스는 스페인 센터백 에릭 가르시아를 강하게 밀친 뒤 동료들과 심판이 말리는 상황에서도 좀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근처에 있던 가비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려고 했다. 이 모습에 즐라탄은 현역 선수처럼 화를 내며 응징을 입에 올렸다. 
▲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한 아르헨티나의 파레데스는 스페인 센터백 에릭 가르시아를 강하게 밀친 뒤 동료들과 심판이 말리는 상황에서도 좀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근처에 있던 가비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려고 했다. 이 모습에 즐라탄은 현역 선수처럼 화를 내며 응징을 입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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