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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6경기 만에 승리' 웨스트햄, 반등 기회를 잡다

작성일: 2016.10.16 04:12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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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끝이 없을 것 같던 추락에 드디어 제동이 걸렸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반등 기회를 잡았다.

웨스트햄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승점 62를 쓸어 담으며 리그 순위표 7위에 자리했던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계속해서 승리하지 못한 웨스트햄의 순위는 강등권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추락에도 끝이 있었다. 웨스트햄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원정 첫 승을 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 결승골을 넣은 웨스트햄 란치니
전반 이른 시간 뽑아 낸 선제골이 주효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애런 크레스웰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마누엘 란치니가 골로 넣으며 앞서 나갔다. 드미트리 파예부터 시작된 공격의 흐름이 크레스웰과 란치니를 거치며 완성된 의미 있는 득점이다.

웨스트햄이 경기를 크게 압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다. 페널티킥 실축은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다.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페널티킥을 얻어 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력이 눈에 띄게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반등의 분위기는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웨스트햄은 후반 선제골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후반 29분 크레스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막판 크리스탈 팰리스의 총공세을 버텼다.

웨스트햄의 수확은 승점 말고도 더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크레스웰이 맹활약하며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지난 8월 22일 본머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뒤 내내 실점했던 수비진도 모처럼 골문을 틀어 잠그는 데 성공했다.

22일 열릴 9라운드 상대는 이번 시즌 첫 승을 여태 신고하지 못한 선덜랜드다. 반등을 예고한 웨스트햄에는 2연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영상] 크리스털 팰리스-웨스트햄 하이라이트 영상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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