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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영상] '위기론' 지워 버린 레알의 이타적 플레이

작성일: 2016.10.16 08:2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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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위기론'을 팀플레이로 지웠다. 희생적인 플레이로 일관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무승부 행진도 끊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6-17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6-1로 이겼다. 리그 4경기만에 승점 3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5승 3무(승점 18)로 리그 2위를 지켰다.

경기 전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의 '위기론'은 무성했다. 리그 초반 4연승을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지난 2일 펼쳐진 7라운드 에이바르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에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힘든 시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력상 우위에도 에이바르와 비겼던 탓에 베티스전 결과가 주목을 끌었다. 뚜껑을 열어 보니 위기론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네골을 넣는 화력을 자랑했다. 선제골이 전반 4분 만에 타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파엘 바란이 베티스 골망을 갈랐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자리를 바란이 제대로 메꾸면서 뽑은 골이다.

이른 시각 골을 뽑아 낸 레알 마드리드는 몸이 풀리자 더욱 매서워졌다. 전반 30분이 넘어서자 골이 쏟아졌다. 31분에 카림 벤제마에 이어 40분에는 마르셀루가 골을 넣었다. 

▲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왼쪽)와 바스케스

레알 마드리드의 네번째 골은 위기론을 무색하게 했다. 역습 상황에서 레알 선수들은 빠르게 베티스 진영으로 넘어가 완벽한 팀플레이로 골을 터뜨렸다. 벤제마가 측면에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기회를 넘겼고, 호날두는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페페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를 페페는 더 완벽한 공간에 있던 이스코에게 내주며 골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는 '위기론 타도'라는 동기부여가 식어 다소 느슨해진 플레이가 나왔지만 골 행진은 이어졌다. 실점한 뒤 5분여 만에 이스코가 다시 점수를 벌리는 골을 뽑았고, 후반 33분에는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쐐기골을 기록해 다섯골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을 넘어 레알 마드리드도 팀플레이로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출장시간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돈 이스코를 동료가 돕고, 또 이스코가 모처럼 중원을 휘저으면서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영상] 레알 마드리드-레알 베스트 골 영상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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