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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징계 중인' 고우석 초대형 악재, 투수 2명 트레이드 합류…ML 2자리가 줄었다

작성일: 2026.08.01 12: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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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
▲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불펜 보강을 선언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레이드 영입 하루만에 새로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1일(한국시간) MLB닷컴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미네소타가 우완 베테랑 선발 딘 크레머를 볼티모어로부터 영입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크레머를 영입한 대가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18세 외야수 유망주 호므나르도 레예스를 내줬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레예스를 미네소타 구단 유망주 랭킹 12위로 평가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2025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 기간 당시 약 30만 달러의 계약금을 투자해 레예스를 영입했다.

크레머는 2020년부터 볼티모어에서 활약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올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6.5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자원이었다.

무엇보다 그는 2018년 매니 마차도를 LA 다저스로 보내는 초대형 트레이드 당시 볼티모어가 받아온 선수들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선수였다. 크레머의 이적으로 마차도 트레이드의 마지막 흔적도 볼티모어를 떠나게 됐다.

▲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된 딘 크레머.
▲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된 딘 크레머.

크레머는 기복이 있는 투수였지만 팀이 필요할 때마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 후위 선발 자원이었다. 게다가 2027년까지 구단 보유권이 남아 있어 시장 가치도 적지 않았다.

크레머는 데뷔 이후 133경기 중 130경기를 선발투수로 뛴 전형적인 선발투수다.

따라서 불펜에서 경쟁하는 고우석과 포지션이 겹치진 않지만, 메이저리그 투수 로스터가 한 자리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미네소타는 전날 좌완 불펜 AJ 민터를 뉴욕 메츠로부터 영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고우석에겐 두 자리가 줄어든 만큼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고우석은 현재 징계 중으로 오는 4일까지 출전할 수 없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었던 딘 크레머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었던 딘 크레머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마이크 일라이어스 볼티모어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이날 경기 전 트레이드 전략을 공개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든, 미래를 위한 유망주든 조직에 도움이 되는 거래라면 모두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팀을 강화하는 거래도 가능하고,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를 내보내고 미래 자산을 확보하는 장기적인 거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1.5경기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미래 가치가 높은 거래라면 현재 전력도 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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