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연패' 대기록 현실로? 유해란, 위기 극복하고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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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해란이 초반 흔들림을 극복하고 공동 선두를 지켜내며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유해란은 1일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반 초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이후 버디 5개를 낚아 2타를 줄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라운드 첫 5개 홀에서만 3오버파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흔들렸다. 까다로운 링크스 코스 특유의 강한 바람과 깊은 벙커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 무대에서 보여준 강인한 경기력은 이번에도 빛났다. 이후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고 결국 언더파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유해란은 "이 코스는 벙커도 어렵고 그린도 까다로워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며 "그래서 코스에서는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란의 상승세는 놀랍다. 최근 두 달 사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그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메이저대회 3연속 정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추격도 만만치 않다. 일본의 구와키 시호가 중간합계 6언더파로 류해란을 단 한 타 차로 쫓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도 반격을 시작했다. 첫날 다소 부진했던 코르다는 2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직 선두와는 격차가 있지만 링크스 코스 특성상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코르다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기는 링크스 골프 코스"라며 "오늘처럼 같은 마음가짐으로 주말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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