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 쳤는데 3할 타율은 무너졌다…대주자 송성문 도루 실패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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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8)가 안타 1개를 생산했으나 끝내 3할대 타율을 사수하는데 실패했다.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타일러 말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대니얼 수삭(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3루수)-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샌디에이고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타이 프랭스(1루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렌히포(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프레디 프레민(포수)-제이스 보웬(좌익수). 선발투수는 우완 워커 뷸러가 나왔다.
1회초 선두타자 엘드리지가 좌전 안타를 치면서 이정후는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을 수 있었다. 이정후는 1루수 땅볼을 쳤고 1루수 프랭스는 2루로 던져 선행주자의 진루를 막았다. 1루에 남은 이정후는 상대 견제에 걸려 결국 2루 도루를 실패하고 말았다. 이는 이정후의 시즌 첫 도루 실패로 기록에 남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공격에서 1사 1루 상황에 바사베가 좌월 2점홈런을 폭발, 2-2 동점을 이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이정후는 뷸러와 싱대했고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들어온 시속 96.9마일(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린 것이 뷸러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할 수 있었다.
라모스와 데버스가 나란히 안타를 때려 2사 만루 찬스를 가져온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3루주자 이정후가 득점, 3-2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점은 없었다. 수삭이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3회초 공격이 끝난 것이다.
이정후는 4회초 공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선두타자 엘드리지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루 상황에 이정후가 나왔다. 이번에도 뷸러와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들어온 시속 77.7마일(125km) 너클 커브를 쳤고 이는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완투수 애드리언 모레혼과 상대한 이정후는 3구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또 출루에 실패했다.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들어온 시속 99.3마일(160km) 싱커에 꼼짝도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바사베가 샌디에이고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를 상대로 좌월 적시 2루타를 쳤고 주자 2명이 득점하면서 5-5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5-5 동점이던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밀러와 마주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들어온 시속 89.4마일(144km)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하는 바람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회말 5-6 끝내기 패배로 종료됐다.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의 끝내기 안타로 1승을 수확했다.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00에서 .298로 하락하면서 3할대 타율을 사수하지 못했다.
송성문도 경기 중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5-5 동점이던 8회말 선두타자 프랭스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송성문을 기용했다. 그러나 송성문은 2루 도루에 실패, 시즌 세 번째 도루 실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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