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월드컵 64개국 확대 추진, FIFA 8월 14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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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북중미월드컵 이후 4년 뒤 월드컵 참가국이 또 확대될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초고속’으로 이 안건을 밀어 붙이려고 한다.
글로벌스포츠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남자 월드컵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 절차에 착수했다. 우리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8월 14일까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FIFA는 지난달 30일 'FIFA 월드컵 64개국 확대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연구 요약본을 배포했고, 이를 결정하는데 단 15일의 기한을 뒀다. ESPN이 확인한 5페이지 분량의 문서에서 FIFA는 "현재 48개국 형태를 넘어선 FIFA 월드컵 확대 가능성에 대한 전략적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FIFA는 독립 기관을 지정하여 2030년 대회부터 FIFA 월드컵 참가국을 4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축구 생태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방법은 무엇인지 판단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 문서는 7월 30일 '연구 요약본 공유'를 승인했으며, '8월 7일까지 기관 제안서 제출'을 명시하고 있다. 이후 8월 14일에 FIFA의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며, 전체 분석 결과는 인판티노 회장의 9월 11일에 제출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인판티노 회장은 국제 축구계에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소수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겠다는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이른바 ‘월드컵 민영화’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유럽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이 반발했고 거센 비난 속 관련 프로젝트는 전격 철회됐다.
월드컵 민영화 프로젝트는 철회됐지만, 월드컵 64개국 확대안은 빠르게 검토돼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은 “축구계 수뇌부 사이에서는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64개국 확대를 지지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었다”이라면서 만약 이 안이 통과된다면 곧바로 다음 월드컵인 2030년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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