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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매직' 또 나왔다...김상식의 베트남, '우승 후보' 인도네시아 3-0 완파→현대컵 조 1위 유지

작성일: 2026.08.04 14: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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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2026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무를 기록한 베트남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베트남 쪽이었다. 전반 5분 반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불과 9분 뒤 하이롱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쑤언송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기록하며 적지에서 세 골 차 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원정 경기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승점 3점을 얻어 기쁘고, 무엇보다 모든 것을 쏟아낸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정 경기였지만 베트남 팬들의 열띤 응원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힘을 보태준 팬들과 TV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베트남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승리는 직전 싱가포르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낸 결과이기도 했다. 당시 베트남은 24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지만, 인도네시아전에서는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김상식 감독은 "싱가포르전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렀다"며 "회복 시간이 길지 않아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하나로 뭉쳐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선수들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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