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레이드·방출설 피했다' 김하성 생존! 메이저리그 콜업…신예 자비스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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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던 김하성이 재활을 마치고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트레이드 마감과 함께 로스터를 대폭 정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과 션 머피를 복귀시키는 동시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을 모두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브레이브스는 4일(한국시간) 김하성과 포수 션 머피를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키고, 트레이드 마감 직전 영입한 외야수 레인 토마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리, 좌완 불펜 브렌트 수터를 모두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호르헤 마테오가 방출대기(DFA) 조치됐다. 마테오는 시즌 초반 김하성을 대신해 마우리시오 듀본과 유격수를 맡아 기대 이상 활약을 펼쳤다. 타율 0.240, OPS 0.665를 기록했지만 최근 떨어진 성적과 경쟁자들의 활약에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우완 투수 제임스 카린책과 JR 리치도 이번 로스터 조정을 통해 트리플A 귀넷으로 옵션됐다.
김하성은 지난해 겨울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애틀랜타에 합류했지만 계약 직후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 인대를 다쳤다. 긴 재활 끝에 복귀했지만 타격 부진이 심각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27경기, 82타석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 OPS 0.239에 그쳤다.
결국 브레이브스는 지난달 4일 오른손 중지 염증을 이유로 김하성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지난달 14일 루키리그(FCL)에서 재활을 시작한 뒤 19일부터 귀넷으로 승격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귀넷에서도 18경기 타율 0.219(64타수 14안타)에 머물며 기대만큼 타격감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복귀가 임박했을 때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트레이드하거나 방출할 수도 있다"고 결별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사이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 자리는 신인 짐 자비스가 사실상 꿰찼다. 자비스는 김하성의 공백 동안 공수에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결정적인 안타를 여러 차례 때려냈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다. 26경기 성적은 타율 0.263, OPS 0.701다.
월트 와이스 브레이브스 감독도 김하성의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자비스에 대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와이스 감독은 "그 부분은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자비스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수비에서는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번 트레이드 마감 기간 애틀랜타는 초대형 영입 대신 필요한 전력을 채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야수 토마스는 플래툰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말리는 선발 로테이션 후반을 맡아 이닝을 책임질 투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수터까지 가세하면서 불펜에는 좌완 옵션이 하나 더 추가됐다.
브레이브스는 이날 포수 조이 바트와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도 각각 다른 트레이드를 통해 내보내며 선수단 개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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