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째 공 안 던진 오타니, 복귀 시점이 안 보인다…로버츠도 "나도 언제 던질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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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무릎 부상으로 인해 불펜 피칭을 중단한지 벌써 2주가 다 됐다. 하지만 아직도 오타니는 공을 던지지 않고 있다. 8월 중에는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타니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취소했다. 게다가 팬 투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타니는 무릎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후반기를 치르기 위해 올스타 출전까지 취소했다. 이에 오타니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무릎에 찬 물을 빼는 조치를 받았다.
그리고 오타니는 후반기가 시작된 후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던 만큼 오타니는 등판을 전격 취소했다. 대신 오타니는 불펜에서 볼을 뿌리며, 마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하는 듯했다. 그런데 또 오타니가 모든 일정을 캔슬했다.
오타니는 첫 피칭 이후 연달아 불펜 피칭을 진행할 예정었는데, 이 일정도 무기한으로 연기했다. 그러더니 무릎 상태가 타석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오타니는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래도 이후 상태가 호전이 되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시카고 컵스와 시리즈를 통해 다시 캐치볼을 재개하게 될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5일 경기에 앞서서도 오타니가 그라운드에서 볼을 던지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일본 '풀카운트'는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실전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예정됐던 불펜 피칭도 취소됐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캐치볼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리즈 당시 이번 컵스전에서 캐치볼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컵스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인 이날도 오타니가 야외에서 훈련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현재로서는 언제 공을 잡고 약 60피트(약 18.4m) 거리에서 상대를 향해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할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캐치볼 진행 날짜에 대해 "나도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른다"면서 "하지만 머지않아 공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금의 흐름이라면 오타니는 8월 중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공배기가 너무나 길어지고 있다. 공백기가 길어지게 될 경우엔 투구수를 늘리는 등의 빌드업 과정을 다시 밟아야 하는 만큼 이달 내 마운드로 복귀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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