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복귀' 김하성, 경쟁자 무안타에도 그라운드 못 밟았다…'지는 법 잊은' 애틀랜타 승승승승승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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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극심한 부진 속에서 또다시 부상까지 당하면서 최근 자리를 비웠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빅리그로 돌아왔다. 하지만 복귀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맞대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 앞서 1년 2000만 달러(약 285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와 재계약에 성공한 김하성. 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프시즌 한국에서 빙판길에 넘어져 수술을 받게 됐고, 이후 타격감이 바닥을 찍었다. 문제는 거듭된 기회 속에서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김하성은 또다시 자리를 비웠다. 그래도 김하성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앞서 팀에 잔류하는데 성공했고, 전날(4일)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콜업이 복귀전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김하성은 전날에도 줄곧 벤치만 지키더니,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발드윈(포수)-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아지 알비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오스틴 라일리(3루수)-짐 자비스(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유격수 자리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짐 자비스는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대수비로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었다. 다시 입지를 다질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애틀랜타는 마이애미를 잡아내면서 6연승을 내달렸다. 애틀랜타는 2회말 선두타자 아지 알비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는데, 애틀랜타가 경기 후반 간격을 벌림과 동시에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7회 레인 토마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오스틴 라일리가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8회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안타와 맷 올슨의 몸에 맞는 볼, 마이클 해리스 2세의 볼넷으로 마련된 만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를 통해 한 점을 더 확보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애틀랜타는 경기를 매듭짓기 위해 9회초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했다. 이글레시아스는 시작부터 2루타를 맞는 등 2실점하며 불안한 투구를 거듭했으나, 리드만큼은 사수하면서, 6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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