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0km 쾅! 스쿠발 KKKKKK 피칭 선보였는데…3420억 외야수 정신나간 수비, 데뷔전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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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이 LA 다저스 이적 첫 등판을 가졌다. 결과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로가는 등 분명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찝찝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스쿠발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99.3마일(약 159.8km).
스쿠발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갖춘다. 하지만 '친정'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연장계약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팀을 옮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결국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 2일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리고 스쿠발은 이날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스쿠발은 1회말 선두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99.1마일(약 159.5km) 싱커로 삼진 처리하며 다저스에서 데뷔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스즈키 세이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은 뒤 알렉스 브레그먼도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2회도 완벽했다. 스쿠발은 마이클 부시와 타이욘 테일러에게 각각 삼진을 뽑아내는 등 무결점 투구를 이어갔다.
첫 실점은 3회였다. 스쿠발은 첫 타자 댄스비 스완슨을 상대로 초구 96.6마일(약 155.5km)의 패스트볼을 뿌렸는데, 이 공이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몰렸고, 좌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스쿠발은 크로우-암스트롱에게 안타, 스즈키 세이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리고 다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스쿠발은 4회 마이클 부시와 니코 호너, 테일러로 연결되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5회에도 컵스 타선을 봉쇄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흐름을 탄 스쿠발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여기서 수비가 제대로 발목을 잡았다.
스쿠발은 선두타자 크로우-암스트롱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이후 스즈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브레그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는 듯했는데, 이때 너무나도 평범한 뜬공 타구에 카일 터커가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는 2루타로 연결됐고, 스쿠발은 2, 3루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후 스쿠발은 부시에게 2루수 방면의 땅볼을 유도했고, 홈을 파고드는 스즈키의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면서, 상황은 2사 1, 3루로 바뀌었다. 그리고 호너에게도 2루수 방면에 땅볼을 만들어냈는데, 바운드가 크게 튀면서 내야 안타로 연결됐고, 결국 스쿠발은 2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그래도 스쿠발은 이어지는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지만, 다저스 이적 첫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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