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계속 기회 준다' 존재감 빛난 송성문! 대수비→합작 호수비→볼넷→쐐기 득점까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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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경기 후반에 투입돼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송성문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4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안타를 뽑아내면서, 6경기 연속 침묵을 끊어낸 송성문은 이날은 스타팅으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제대로 살려냈다.
이날 송성문은 7회말 수비에 앞서 잰더 보가츠와 교체되면서, 대수비로 투입됐다. 송성문은 시작부터 펄펄 날았다. 샌디에이고가 8-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애리조나의 팀 타와가 친 타구가 105.1마일(약 169.1km)의 속도로 2루 베이스 방향으로 향했다.
이때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몸을 날리며 타구를 잡아냈고, 글러브 토스를 송성문이 감각적으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로 연결시키는 엄청난 합작 호수비를 선보였다.
그리고 송성문에게 타석에 설 기회도 주어졌다. 샌디에이고가 8-4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바뀐 투수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송성문은 후속타자 프레디 페르민의 안타에 2루 베이스를 밟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때 3루 베이스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면서 득점을 생산했다. 송성문의 득점으로 샌디에이고는 승기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날 송성문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격파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경기 시작부터 애리조나 마운드를 폭격하면서 3점을 뽑아내더니, 2회에도 3점을 쌓으며 일찍부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6~7회에도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차곡차곡 간격을 벌렸다.
그런데 7회말 애리조나가 4점을 쌓으면서 분위기가 묘해지는 듯했으나, 9회초 송성문이 쐐기 득점을 만들어냈고, 9-4로 승리하면서, 전날(4일)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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