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가 경기 망쳤다! 라우어 투구는 최악"…美 매체, 다저스 '패패패패패패' 6연패에 신랄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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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현지 매체는 패배의 원인으로 사령탑을 지목했다.
LA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7로 석패했다. 6연패의 늪에 빠졌다.
1회초 오타니 쇼헤이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우중월 솔로포로 시즌 25호 홈런을 장식하며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나 1회말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가 선두타자 피트 크로-암스트롱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1-1 동점이 됐다.
2회말엔 니코 호너의 우전 안타, 이안 햅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1루에 처했다. 라우어는 댄스비 스완슨에게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1-2로 역전당했다. 이후 크로-암스트롱의 우전 적시 2루타까지 터져 점수는 1-3으로 벌어졌다.
4회말 2사 후 라우어는 타이론 테일러를 좌전 안타로 출루시켰다. 후속 크로-암스트롱의 우월 투런포로 다저스는 1-5로 끌려갔다. 스즈키 세이야의 좌전 2루타 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점수는 어느덧 1-6이 됐다. 7회말 다저스 투수는 카일 허트였다. 마이클 부시의 중전 안타, 호너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1-7까지 뒤처졌다.
다저스 타선은 8회초 5득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컵스 투수는 케일럽 틸바였다. 1사 후 카일 터커의 중전 안타, 무키 베츠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맥스 먼시가 우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려 4-7로 뒤쫓았다. 미겔 로하스의 좌전 안타 후엔 대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등장했다. 컵스는 투수를 라이언 제퍼잔으로 바꿨다.
테오스카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이번엔 오타니가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6-7까지 맹추격했다. 시즌 26호포. 이어 알렉스 콜의 몸에 맞는 볼, 제퍼잔의 폭투로 2사 2루.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는 9회초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해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선발 라우어가 4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6실점, 투구 수 95개(스트라이크 62개)로 부진했다. 오타니가 3안타(2홈런) 3타점, 베츠가 4안타, 먼시가 1안타(1홈런) 3타점, 로하스가 2안타 등을 자랑했지만 승리에 닿기엔 한 걸음 부족했다.
경기 후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컵스전에서 다저스의 역전승 가능성을 어떻게 망쳤는지 알아보자"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클러치포인트는 "다저스는 8회초 5점을 내 극적인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역전에 실패했다. 돌이켜보면 이번 패배의 책임은 로버츠 감독에게 있다"고 운을 띄웠다.
매체는 "이날 선발 라우어는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첫 두 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컵스를 상대로 고전하는 게 분명했고 이미 다저스를 어려운 상황에 빠트렸다"며 "빅리그 8년 차인 라우어는 3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만들었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로버츠 감독은 투수를 교체하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4회말 모든 게 무너졌다"고 짚었다.
이어 "컵스가 4회말 점수를 냈을 때, 3점을 추가했을 때 로버츠 감독은 경종을 울려야 했다. 라우어가 앞서 3실점한 걸 생각하면 3회에 불펜투수를 투입해 몸을 풀게 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했다"며 "하지만 4회말 다저스는 3실점을 떠안았다. 이닝을 앞두고 라우어를 교체하지 않은 결정이 다저스의 패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클러치포인트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오타니는 이날 MVP급 활약을 펼쳤다. 타선은 8회초 승리할 수 있을 만큼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투수진이 부진한 상황에서 역전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는 오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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