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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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최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대형 트레이드가 하나 있었다.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성사한 5대2 트레이드가 그것. 보스턴은 애들리 러치맨과 제이크 로저스 등 포수 2명을 받는 조건으로 앤서니 아이얀슨, 엔디 아조카르, 카이슨 위더스푼, 카를로스 나바에즈 등 선수 4명을 건넸다. 나머지 1명은 볼티모어가 추후 지명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매체들은 난리가 났다. 대부분 보스턴이 러치맨을 위해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줄을 이었다.
최근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라이브'의 션 맥아담은 "야구계의 일부 사람들은 보스턴이 애들리 러치맨을 영입하기 위해 내준 대가에 완전히 경악하고 있다"라면서 타구단의 한 관계자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가 30년 동안 본 트레이드 중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중 하나다"라고 말한 것을 전하기도 했다.
그만큼 충격적인 트레이드라는 의미. 실제로 러치맨은 아직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 조차 치르지 못한 상태다. 트레이드가 될 당시에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러치맨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 선수단에 합류한 것이다. 러치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당초 포스트시즌 진출과 거리가 멀어 보였던 보스턴은 구단 최다 타이인 15연승을 질주하면서 기사회생하더니 최근에는 9연승을 달리는 등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자리하며 가을야구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인 보스턴은 지구 2위 뉴욕 양키스를 1.5경기차로 쫓고 있으며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7경기차로 뒤지고 있다.
거침 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보스턴에 러치맨이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러치맨이 볼티모어 시절 초창기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재현한다면 트레이드에 대한 여론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다.
러치맨은 2022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 그해 113경기 타율 .254 101안타 13홈런 42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2023년에는 154경기에 나와 타율 .277 163안타 20홈런 80타점 1도루를 남기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고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러치맨은 2024년에도 148경기 타율 .250 143안타 19홈런 79타점 1도루를 기록,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으나 지난해에는 복사근 부상 여파로 90경기 타율 .220 71안타 9홈런 29타점에 그치더니 올해는 손목과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67경기 타율 .251 62안타 8홈런 47타점에 만족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72경기 타율 .254 540안타 69홈런 277타점 6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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