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다음 경쟁자는 베테랑, LG 오지환 "자신감은 제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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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경험은 손시헌 선배가 앞서지만, 자신감은 제가 위라고 생각합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4차전에서 5-4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지환은 4-4로 맞선 8회 2사 1, 2루에서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준플레이오프 MVP로 뽑혀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오지환은 이번 포스트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10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 2-4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11일 2차전에서는 6회와 8회 결정적인 수비로 실점을 막아 1-0 승리를 도왔다. 여기서 분위기를 바꾼 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기분 좋다. 이런 경험이 처음인 것 같은데…제 포지션 자체가 그런 우여곡절이 많은 자리다. 처음에는 실수할 거 같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면서 생각을 바꿔 봤다. 즐기자고 생각했다. '실책왕'. 여러 번 해 본 선수다. 방망이로 만회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기회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넥센에 떠오르는 신예 김하성이 있다면 NC에는 베테랑 가운데 베테랑 손시헌이 있다. 오지환은 또 한번 내야 사령관으로 손시헌과 경쟁 구도를 이루게 됐다. 그는 "손시헌 선배는 경험이 많은 분이다. 자신감은 제가 위라고 생각한다. 경험과 자신감은 조금 다른 문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잇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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