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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가을 징크스 깬' NC, 창단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작성일: 2016.10.25 22: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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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NC 다이노스 선수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NC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시리즈 4차전에서 8-3으로 역전승했다. 시리즈 성적 3승 1패를 기록한 NC는 2013년 1군에 합류한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에이스 에릭 해커의 호투가 빛났다. 해커는 지난 21일 1차전 등판 이후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3차전까지 다소 잠잠했던 타선까지 터졌다. 에릭 테임즈의 동점포를 시작으로 박석민과 김성욱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가을 징크스도 깼다. NC는 2차례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면서 한번도 다음 시리즈로 진출하지 못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1승 3패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2015년 플레이오프는 두산 베어스를 만나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4차전 0-7, 5차전 4-6으로 내리 지면서 시리즈를 내줬다.   

LG에 선취점을 뺏겼다. 해커가 0-0으로 맞선 3회 선두 타자 손주인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빌미가 됐다. 문선재 좌익선상 안타, 이천웅 몸 맞는 공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해커는 박용택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으나 3루 주자 손주인이 홈을 밟아 0-1이 됐다.

3차전까지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테임즈가 신호탄을 쐈다. 0-1로 뒤진 4회 1사에서 우월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1-1 팽팽한 균형은 7회에 깨졌다. 선두 타자 박석민이 좌월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김성욱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면서 4-1로 달아났다.

박민우가 쐐기타를 날렸다. 8회초 2사 1, 2루에서 김성욱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운 상황. 박민우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1로 거리를 벌렸다. 8회말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2사 2, 3루에서 정성훈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아 3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NC는 LG에 반격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NC는 9회 1사 1루에 이호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가 나왔고 2사 1, 2루에 김태군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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