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방탄소년단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5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과 '월드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는 '피 땀 눈물'로 2위, '21세기 소녀'로 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에 이어 '소셜 50'과 '월드 앨범차트'에서도 2주 연속 정상을 거머쥐는 성적을 냈다.
'소셜 50'은 빌보드 내에서 메인차트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전 세계 SNS에서 영향력과 인기를 입증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1주일 간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SNS 플랫폼의 팔로워 수나 콘텐츠 조회수 등 팬들의 소셜 활동 지수를 수치화하고 분석 후 반영한다. 방탄소년단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등 해외 유명 팝스타들을 제치고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냈다.
▲ 빌보드 '소셜 5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앞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정규 2집 앨범 '윙스'는 지난주 26위에 이어 106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많이 떨어진 순위지만 200위 안에 다시 거론된 것만으로 고무적인 성과다. 어떠한 앨범 프로모션이나 방송 활동 없이 이뤄낸 결과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빌보드 200'은 한 주간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을 순위로 나타내는 것으로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음원, 앨범의 트랙 디지털 판매량 등 닐슨 뮤직이 집계한 자료로 만들어진다. 앨범 전체적인 반응이 좋고 상당 수준의 팬덤과 지지층이 있어야 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은 한 번 반짝하고 사라지는 바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매주 써내려가는 빌보드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