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상] ‘팀 최다 골’ 손흥민, 왜 PK 키커로 나서지 않았을까
작성일: 2016.10.30 00:5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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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팀 내 리그 최다 골(4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지 않았다. 손흥민은 왜 페널티킥을 차지 않았을까.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5승 5무 승점 20을 기록했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43분. 토트넘 빈센트 얀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로버트 후트의 반칙으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로 누가 나설지에 관심이 쏠렸다. 얀센과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후보군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4득점으로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다. 델레 알리(3득점)가 뒤를 이었다. 그런데 공을 들고 페널티킥을 준비한 선수는 얀센이었다. 얀센은 침착하게 슈팅을 날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얀센은 10경기 만에 EPL 데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찰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델레 알리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를 놓고 에릭 라멜라와 손흥민은 언쟁을 벌였다. 라멜라가 키커로 나섰고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맨시티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페널티킥을 차지 않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선수들끼리 결정한 일이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말로 유추해 봤을 때 얀센이 키커로 나선 것은 본인의 의견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 얀센은 EPL 10경기를 뛰는 동안 1골도 넣지 못했다. 페널티킥이지만 얀센이 첫 득점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뛸 수 있어 팀에도 좋은 기회였다. 페널티킥을 성공한 얀센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활발할 움직임을 보이며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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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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