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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영상] '기사회생' 포르투, 챔스' 8강' 벽 넘는다

작성일: 2016.10.31 13: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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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포르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FC 포르투(포르투갈)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포르투의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험난했다. 조별 리그 1차전 코페하겐(덴마크)과 1-1로 비겼다. 홈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던 코페하겐을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쳤다. 2차전에서 상황은 더욱 좋지 않게 흘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에 0-1로 졌다.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다크호스로 자리했던 포르투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르투는 조별 리그 3차전에서 기사회생했다. 3차전 브뤼헤(벨기에) 원정에서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브뤼헤는 이 경기 전까지 홈에서 포르투갈 팀을 상대로 한번도 진적이 없다. 조 최하위인 브뤼헤도 포르투 못지않게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사력을 다했다.

포르투는 젤레 보센에게 골을 내주며 힘들게 경기를 시작했다. 브뤼헤의 기세에 밀려 전반을 0-1로 마쳤다. 포르투는 후반에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2분 미겔 라윤이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 시간 안드레 실바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경기 승리로 포르투는 조 3위(1승 1무 1패 승점4)에 자리해 조별 리그 통과 희망을 이어 갔다.

포르투는 2004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단 한번도 8강 이상에 오르지 못한 다소 좋지 않은 기록이 있다. 포르투는 이번 대회에서 2004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포르투의 엑토르 에레라는 "기록이라는 것은 언젠가 깨진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의 벽을 깨겠다"고 다짐했다.

포르투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끌고 있다. 그는 2004년 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멤버였다. 그는 결승전에서 뛰지 못했지만 감독으로 자신의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 한다.

산투 감독은 2004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제 무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뒤를 이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팀, 코치진, 무리뉴 감독이 남긴 승리 철학을 팀을 이끄는 데 근본으로 삼고 있다"며 무리뉴의 업적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포르투는 다음 달 3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브뤼헤와 G조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 상대 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포르투는 이 경기 승리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생각이다.

[영상]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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