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영상] '참패' 펩의 맨시티, 바르셀로나와 '리턴 매치'
작성일: 2016.11.01 13: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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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친정' 바르셀로나 방문에서 참패한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복수에 나선다.
맨시티는 지난달 20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 리그 3차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전반 16분 리오넬 메시가 맨시티 수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에 클라우디오 골키퍼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공을 내줬고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퇴장까지 당했다. 후반 16분과 후반 24분 메시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까지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마치 쌍둥이가 겨루는 것 같았다. 두 팀 모두 강한 압박을 펼쳤다. 압박에도 후방에서 공을 돌리며 빌드업을 하는 것도 같았다. 그러나 '세밀성'에서 차이가 났다. 전술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엔리케 감독에게 밀렸다고 보긴 어렵다. 두 감독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선수들의 숙련도에서 차이가 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지도한 지 이제 3개월 정도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팀부터 성인 팀까지 일관적인 방식으로 팀을 운영한다.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같은 핵심 멤버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이다. 엔리케 감독도 선수 시절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두 팀의 전술은 비슷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맨시티보다 전술에 대한 높은 숙련도를 보였다.
여기에 불운까지 겹쳤다. 첫 골을 실점할 때 페르난지뉴가 미끄러져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끊지 못했다. 실점과 함께 경기 분위기도 무너졌다. 브라보 골키퍼의 실수도 예상 밖의 변수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09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4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 모두 14개의 트로피를 안긴 뒤 팀을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14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3시즌 동안 지도했고, 2016-17시즌부터 맨시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5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홈에서 치른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2로 꺾었다. 맨시티 역시 홈경기에서 반전을 꿈꾸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달 2일 친정 팀 바르셀로나를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른다. 그가 이번엔 자신의 팀과 닮은 바르셀로나를 꺾고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파란불을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상] 뼈아픈 패배, 펩의 맨시티는 이제 시작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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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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