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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호날두가 말하는 '안티 팬 ·메시·퍼거슨'

작성일: 2016.10.28 18:3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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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축구 인생에 영향을 끼진 인물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공개된 코치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안티 팬을 끌어안았고, '라이벌'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존중을 표현했다.

◆ "안티 팬? 내가 이룬 모든 것들에 도움을 줬다"

호날두는 '축구가 가르쳐 준 가장 중요한 교훈'으로 안티 팬을 꼽았다. 그는 "부정적인 사람들과 부정적인 경험을 동기부여하는데 이용하라"면서 "난 사실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들은 내가 이룬 모든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 "메시? 친구는 아니지만, 서로 아주 존중하는 사이"

호날두는 상대한 선수 가운데 가장 존경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메시를 언급했다. 그는 "나와 메시 사이에는 큰 존중이 있다"며 "언론들은 우리를 엄청난 경쟁 상대로만 다루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좋은 친구라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이에는 상호 존중이 있다"고 했다.

◆ "퍼거슨은 아버지 같은 분, 무리뉴는 섬세하고 분석적"

호날두는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전, 현직 감독들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던 어린 호날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데려온 알렉스 퍼거슨(7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해서는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했다.

그는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왔을 때는 성인이었고, 맨유에 합류했을 때는 소년이었다. 갑자기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가운데 한 곳에 가게 됐다"며 "그 당시에 난 퍼거슨 감독 같은 사람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약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주제 무리뉴(53) 맨유 감독에 관해서는 "아주 분석적인 사상가"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무리뉴는 모든 것을 매우 섬세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실의에 빠진 라커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최적임자로는 지네딘 지단(4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꼽았다. 호날두는 "(라커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에 대한) 완벽한 예를 지단이 지난 시즌 보였다"며 "시즌 초반 좋지 않았는데 그가 왔다"고 했다. 이어 "내가 역대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하나인 시즌을 보내는 데 촉매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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