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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부스케츠 결정적 실수, 바르사를 수렁으로 빠뜨렸다

작성일: 2016.11.02 07:0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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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부스케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결정적인 실수들이 바르셀로나를 패배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리그 4차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지만 맨시티에 승점 2점 차이로 쫓기게 됐다.

부스케츠의 실책이 뼈아팠다. 핵심 미드필더인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바르셀로나는 중원이 헐거워진 상태다. 자연스럽게 부스케츠의 비중이 높아졌다. 하지만 부스케츠는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부스케츠는 이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두차례 범했고 이는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부스케츠는 평범한 패스를 받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이 공은 맨시티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들어갔고 아게로는 오른쪽 측면의 라힘 스털링에게 패스했다. 스털링은 문전에 침투하던 일카이 귄도간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귄도간은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넣었다. 부스케츠가 패스만 제대로 받았어도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다.

부스케츠는 후반에도 부진했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돌파하던 다비드 실바에게 반칙을 했다. 반칙으로 돌파를 막은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반칙을 범한 자리가 페널티박스 근처였다. 프리킥을 주기에 매우 위험한 자리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실점 장면 외에도 부스케츠는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번번이 공을 빼앗겼다. 후반전 전략을 '압박'으로 들고 나온 맨시티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부스케츠가 계속 공을 빼앗기고 그가 있는 중원 싸움에서 밀리자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니에스타의 부상으로 짊어질 짐이 많은 부스케츠였지만 기본적인 경기력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패배로 이어졌다.

[영상] 귄도간, 찬스를 제대로 살린 동점 골 ⓒ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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