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WC] 슈틸리케의 바뀐 원칙, "점검과 내부 경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캐나다와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취약 포지션으로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꼽았다.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가장 변화가 컸던 포지션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취약 포지션 선발에서 이정협, 박주호, 윤석영을 발탁하며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원칙을 바꿨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호와 윤석영, 이정협과 황희찬을 캐나다전에 투입해 비교하며 경기력을 점검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을 제외하고 검증된 원톱 요원이 없는 상황에서 2015년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이정협을 발탁했다. 이정협은 2016년 시즌 4골밖에 터뜨리지 못했지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공격 2선의 득점력이 뛰어난 대표팀 전력을 고려했을 때 골이 적더라도 이정협의 폭넓은 움직임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윤석영과 박주호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들어 중앙 수비수 장현수가 측면에 배치됐다.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차는 측면 수비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왼쪽 수비수를 K리그에서 검증된 홍철과 함께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로 채웠다.
윤석영과 박주호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윤석영은 브뢴비로 이적해 27일(이하 한국 시간) 컵 대회에서 첫 풀타임 출전했다. 박주호는 최근 소속 팀 도르트문트에서 부상자가 늘어 기회를 잡았지만 27일 DFB 포칼과 30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러나 최근 윤석영과 박주호는 점차 출전 기회를 잡고 있고 리저브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익혀 출전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그동안 중용했던 선수들을 경기력 점검을 위해 선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원칙을 바꿔 자신이 중용했던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을 점검하고 취약 포지션의 경기력을 경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결과에 따라 평가될 수밖에 없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하며 고비를 넘는다면 뛰어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나오면 깨뜨린 원칙에 대한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손흥민에게 골 먹히고 미국 떠난다...'LA더비 참패' 日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LA갤럭시 떠나 J리그 이적 임박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