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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전방 앞으로!' 압박으로 바르사 잡은 맨시티

작성일: 2016.11.02 07:4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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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전방 압박으로 팀 사상 처음으로 바르셀로나를 잡았다.

맨시티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리그 4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패했지만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승점 2점 차이로 맨시티에 쫓기게 됐다.

맨시티의 압박이 빛을 본 경기였다. 맨시티는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줘 힘들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일카이 귄도간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 전략으로 '압박'을 들고 나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방에 위치한 세르히오 아게로,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귄도간 등 공격수들이 바르셀로나 중원과 수비 라인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공만 잡으면 곧바로 달려들어 거칠게 몸싸움을 벌였다. 수비수인 존 스톤스도 하프라인까지 넘어 깊숙히 이동하며 빌드업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크게 당황했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6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프리킥 골을 이끈 것도 압박의 힘이 컸다. 맨시티 선수들이 압박을 통해 공을 따냈고 곧바로 역습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반칙을 했고 맨시티는 이 때 얻은 프리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리드를 잡았지만 계속 전방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을 빼앗아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공격 진영으로 공을 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맨시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 중반에야 비로소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 그 사이 귄도간에게 다시 실점해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지난 조별 리그 3차전에서 0-4로 대패한 맨시티는 대패의 치욕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영상] 맨시티 vs 바르셀로나 하이라이트 ⓒ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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