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현장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보여줄 진짜 연기-진짜 의사

작성일: 2016.11.02 16:30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임원희, 서현진, 한석규, 진경, 서은수, 양세종, 김민재, 변우민(왼쪽부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21년 만에 현대물에 도전하는 한석규가 자신이 지니고 있던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이 고민을 해결하고,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변우민, 임원희, 진경, 양세종, 서은수, 김민재를 비롯해 유인식 PD가 참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방의 작은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청춘들이 ‘진짜 의사’가 돼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는 천재 의사 김사부를 연기하는 한석규는 ‘호텔’(1995) 이후 21년 만에 사극이 아닌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한석규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기획 의도가 좋았기 때문”이다. 

한석규는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획 의도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문장은 한석규에게도 깊은 울림을 줬다. 그는 “‘연기자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했다. 하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 자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볼 만한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 품었던 질문과 마음을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풀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제공|SBS

특히 한석규는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던 것이 ‘가짜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었다”면서 “배우들은 ‘가짜’를 연기한다. 절대 진짜가 될 수 없다. 이는 나에게 큰 고민거리였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해답을 찾았다. 한석규는 “가짜를 통해서도 진짜를 보여줄 수 있다”면서 “허를 찌르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짜로 연기하지만, 이를 통해서 앞서 했던 질문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석규의 전할 메시지를 뒷받침해줄 배우는 유연석과 서현진이다. 두 사람은 각각 방황하는 청춘 강동주, 윤서정 역을 맡았다. 강동주와 윤서정은 스승 김사부로부터 깊은 깨우침을 얻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들이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던지는 진지한 고민, 그리고 그 답은 무엇일지 지켜볼 일이다.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