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판타스틱4 마지막 주자 유희관, 변수는 '좁은' 마산구장
작성일: 2016.11.02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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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30, 두산 베어스)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한 말이다. 여러 의미가 담겨 있었다. 유희관은 일찍이 2일 마산 창원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4차전 선발투수로 내정돼 있었다. 올 시즌 마산구장에서 좋은 기억이 없지만, 반대로 구장이 좁은 거 말곤 거리낄 게 없다는 뜻이었다.
'잠실 황태자'라는 별명이 설명하듯 유희관은 홈에서 강한 투수다. 잠실야구장은 홈에서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100m, 중앙 125m로 국내 구장 가운데 외야가 가장 넓어 투수 친화적이다. 유희관은 올해 정규 시즌 홈 12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3.11, 원정 18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5.30으로 차이가 있었다.
마산구장에서는 애를 먹었다. 유희관은 올해 마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71에 그쳤다. 마산구장은 홈에서 펜스까지 거리 좌우 97m, 중앙 116m로 잠실구장과 비교하면 좁은 편이다. 홈런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투구를 펼치게 된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자신감은 있다. 유희관은 "앞선 포스트시즌 경기들을 지켜보면서 여유 있게 기다렸다. 한국시리즈 직행이 체력적으로 편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4차전 등판을 앞둔 유희관은 "하던 대로 하겠다. 정교하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 서로 약점을 다 안다"며 "NC는 큰 경기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며 경험으로 이겨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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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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