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3인…kt에 더 유용할 'FA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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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코너 내야수 보강이 숙제다. 지난 시즌 후반 김상현(음란 행위)-앤디 마르테(허리 부상)가 로스터에서 빠져 어려움을 겪었다. 문상철이 상무 야구단에 지원서를 냈다. 김연훈, 유민상, 남태혁 등이 남았다. 양과 질 모두 다른 팀보다 앞선 전력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
올해 군복무를 마친 이원석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안정적인 수비로 정평이 난 선수다. 내야 수비 안정이 시급한 kt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요원이다. 수준급 타격 실력도 지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9홈런 63타점을 챙겼다. 균형 잡힌 기량과 더불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황재균보다 영입 가능성과 몸값 등에서 더 현실적인 카드로 평가 받는다.
두 번째 단추는 우규민이다. 그는 어느 팀에 가든 제 몫을 다할 선발투수다. 2013년 시즌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안정된 제구가 일품이다. 지난해엔 단일 시즌 최소 볼넷 기록(17개)을 새로 쓰기도 했다. 포수 또는 벤치의 볼 배합을 '따라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투수로 평가 받는다. 또 선발진에서 사이드암스로가 없는 kt 마운드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우규민이 합류한다면 주권, 정대현, 박세진, 정성곤 등 젊은 투수에게 국내 선발진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외국인 투수 2인 뒤를 받치면서 영건 성장 촉매제로 자리할 확률이 높다. 전력 상승과 함께 부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퍼즐이 우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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