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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영상] '부상 속출에도 대승' 독일, 걱정을 거부하다

작성일: 2016.11.12 07:4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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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 팀 감독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전차군단' 독일에 이변이란 없었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주축 선수 여러 명이 빠졌지만 결과는 역시 승리였다. 

독일은 12일(한국 시간) 산마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조별 리그 4차전에서 산마리노를 8-0으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독일은 승점 12점으로 C조 1위를 굳혔다. 산마리노는 4연패에 빠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독일과 '랭킹 201위' 산마리노의 대결. 독일의 승리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변수도 있었다. '에이스' 메수트 외질이 휴식을 위해 대표 팀에 소집되지 않은 데다가 제롬 보아텡과 토니 크로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두통으로 대표 팀에서 빠져나갔다.

각 포지션에서 구멍이 났지만 독일은 역시 독일이었다. 약 팀이 강팀을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산마리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극단적인 수비로 공격을 막고, 기회를 엿보려고 했지만 독일은 전반 7분 만에 산마리노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사미 케디라는 문전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1.5군으로 나선 독일의 전력은 산마리노를 압도했다.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세르주 냐브리부터 '특급 유망주' 요슈아 킴미히까지 세대교체를 노리는 신예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 3-0은  산마리노가 그나마 잘 버텼기에 가능한 스코어였다.

승기를 잡은 독일은 후반 매섭게 몰아쳤다. 산마리노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후반 13분 냐브리가 후반 골 잔치의 포문을 열었다. 밀집된 수비 안에서도 여유가 넘쳤던 냐브리는 킴미히가 띄운 볼을 정확히 포인트에 맞히며 골을 뽑았다. 7분 뒤에는 요나스 헥토어 골이 터졌다.

독일은 90분 내내 몰아쳤다. 그 결과 90분 동안 8골을 터뜨렸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원정길도, 궂은 날씨도 독일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영상] C조 조별 리그 4차전 산마리노-독일 골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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