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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영상] 1년 만에 복귀...네덜란드 로번, ‘월드 클래스’ 기량 증명하다

작성일: 2016.11.14 04:3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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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1년 만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복귀한 아르연 로번이 ‘월드 클래스’의 기량을 증명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 시간) 룩셈부르크 조시 바르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4차전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2위에 올랐고 룩셈부르크는 1무 3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오렌지 군단'의 위용을 뽐내며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유로 2016 본선에 나서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프랑스, 스웨덴 등과 같은 A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룩셈부르크와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승점 4점만 획득하며 3위에 올라 있었다.
 

A조 최하위 룩셈부르크를 넘지 못하면 순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 네덜란드는 ‘천군만마’ 로번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 때문에 1년 동안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로번은 선발 출전해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로번은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펼쳤다. 로번은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복귀를 신고했다. 전반 17분에는 달레이 블린트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로번은 끊임없이 룩셈부르크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국 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고 간결한 볼터치 후 골문 구석으로 슛을 날렸다. 골키퍼는 몸을 날렸지만 로번의 슛을 막을 수 없었다. 
 
로번은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됐다. 로번의 활약을 발판으로 삼은 네덜란드는 후반전 멤피스 데파이가 2골을 터뜨리며 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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