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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WC]'패스 플레이', 슈틸리케가 꼽은 우즈벡전 키 포인트

작성일: 2016.11.12 18:0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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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 팀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의 키 포인트로 '패스 플레이'를 꼽았다.

한국은 12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팀 훈련을 실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우즈베키스탄과 5차전의 키 포인트로 패스 플레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그 기세를 우즈베키스탄전까지 이어 갈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은 캐나다전과 다르다. 우즈베키스탄은 캐나다처럼 수비가 느슨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캐나다보다 수비 간격을 좁게 운영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뒤 공간이 열리는 경우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한 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패스 플레이가 중요하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캐나다와 평가전에서는 상대 수비가 느슨한 면이 있었다. 주축 선수들이 제외된 캐나다는 어린 선수들로 한국과 평가전에 나섰다. 호흡도 잘 맞지 않았고 특히 수비에서 여러 차례 문제를 보였다. 한국 공격수들이 잘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캐나다가 약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캐나다처럼 느슨한 수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캐나다는 한국에 승점 2점 앞선 조 2위다. 한국에 질 경우 조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는다. 어떻게 해서든 승점 1점이라도 따기 위해 수비 중심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 자연스럽게 수비 라인은 촘촘히 하고 앞선과 간격을 좁게 잡을 것이다. 이 전략을 슈틸리케 감독은 정확하고 빠른 패스 플레이로 깨트릴 것임을 밝혔다.

다행히 캐나다전에서 기록한 한국의 패스 성공률은 90%나 됐다. 단순한 백패스 등이 포함된 것이지만 높은 패스 성공률은 그 동안 슈틸리케 감독이 숱하게 강조한 점이었다. 일단 패스 플레이의 경우 패스 성공률이 높아야 가능하다. 패스 성공률이 높다는 것은 패스 미스가 적었다는 뜻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한 빠르고 정확한 패스 플레이를 펼칠 기반은 마련됐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패스 훈련에 비중을 뒀다. 카를로스 아르무아 수석코치와 차두리 전력분석관이 선수들의 패스 훈련을 지도했다. 선수들이 돌아가며 공을 빠르게 주고 받는데 중점을 뒀다.

슈틸리케 감독이 발언대로 패스 플레이가 우즈베키스탄을 격파하는 '키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이 패스 플레이의 실패로 월드컵 본선 직행에 먹구름이 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아 최종 예선 5차전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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