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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범실 자멸' OK저축은행 3-2 제압

작성일: 2016.11.15 22: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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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15, 25-23, 20-25, 25-22, 15-11)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안방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5승 3패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블로킹과 범실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3-8로 앞섰고, 범실은 22-38로 훨씬 적었다. 문성민과 톤 밴 랭크벨트는 각각 24점, 20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톤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시브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톤은 팀이 달아나야 할 때 점수를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23-22에서 톤과 문성민이 차례로 득점하면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부로 갈수록 현대캐피탈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힘을 발휘했다. 3세트를 내준 가운데 4세트 5-4에서 OK저축은행 마르코와 이민규의 연속 공격 범실에 힘입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9-5에서 마르코가 발목을 다쳐 이강주와 교체되면서 현대캐피탈에 기회가 왔다. 경기 초반 잠잠했던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가 4세트 후반 속공과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면서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안정감의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이 5세트 들어 범실을 쏟아낸 덕에 손쉽게 리드를 뺏었다. 7-4에서는 신영석이 서브 에이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문성민은 5세트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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