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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스리런' 롯데, LG에 강우콜드 승…3연승 질주

작성일: 2015.03.31 21:5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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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홈런포와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황재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통쾌한 3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린드블럼의 투구도 돋보였다.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비로 인해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팽팽하게 자웅을 겨루던 롯데는 4회말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중전 안타, 정성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첫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용택을 삼진, 이병규(7번)를 1루수 플라이, 최승준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롯데는 4회 고비를 잘 넘긴 이후 5회초에서 LG 선발 루카스 하렐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하준호가 우전 안타를 때린 뒤 장성우와 문규현이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2사 1루, 짐 아두치가 좌전 안타,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 누상을 가득 채웠다. 이어 손아섭까지 볼넷을 고르며 롯데는 밀어내기로 1점을 뽑아냈다.

롯데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김대우가 좌익 선상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말 호투를 펼치던 선발 린드블럼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첫 실점을 안았다. 선두 타자 이병규(7번)에게 우익 선상 2루타, 김용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김용의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손아섭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더듬은 것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롯데 타선은 6회초에도 불을 뿜었다. 2사 후 문규현이 좌익 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아두치가 고의 4구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이 상대 세 번째 투수 김지용의 2구 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는 7-1, 4회까지 펼쳐지던 두 팀의 투수전은 어느덧 타선의 힘을 앞세운 롯데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큰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다. 롯데는 린드블럼이 6이닝을 책임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7회말에 심규범, 최대성, 김성배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2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네 번째 투수 김성배가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8회초 롯데의 공격. 2사 1, 3루 손아섭 타석 때 경기 도중 내리던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면서 결국 더는 경기 속행 불가 판정을 받고 마무리됐다.


[사진] 황재균 ⓒ 한희재 기자

[영상] LG 마운드 공략하는 롯데 타선 ⓒ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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