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벤치클리어링' PIT-PHI, 양팀 코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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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맥케니 필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범경기를 치렀다. 사건은 5회말에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양 팀의 벤치는 비었고 코치 두 명이 퇴장을 당했다"고 전했다.
4회말 필라델피아 투수 케빈 슬로위가 션 로드리게스가 타격 준비를 마치기 전에 투구를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다. 로드리게스가 삼진을 당한 뒤 슬로위에게 불만을 표하자 슬로위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쳤다. 이에 주심 채드 페어차일드가 두 사람 사이에 서서 중재에 나섰고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5회초 수비를 마치고 벤치로 향하던 로드리게스와 마운드에 오르던 슬로위가 맞닥뜨렸다. 로드리게스가 재차 슬로위에게 불만을 표하자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페어차일드 주심이 다시 진화에 나섰고 거의 사태가 정리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3루 코칭 박스에 있던 피츠버그 릭 소필드 3루 코치에게 후안 사무엘 필라델피아 1루 코치가 고함을 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주심은 두 코치에게 퇴장을 명령한 뒤 경기를 속개했다.
한편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6회말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홈런 6개에 힘입어 필라델피아에 18-4로 크게 이겼다.
[사진] PIT-PHI 벤치클리어링 ⓒ 톰 싱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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