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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엑소vs방탄, 'AAA'로 막오른 배틀 '1R 기선제압 엑소'

작성일: 2016.11.17 08:0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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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가 16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배틀로 압축된 가요 시상식에서 엑소가 1라운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올해 첫 가요 시상식으로 조명을 받은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6 Aisa Artist Awards, 이하 'AAA')에서 엑소는 대상을 포함해 가수 부문 4관왕을 독식했다. 한 해 최고 활약을 가늠하는 자리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다음으로 높은 격인 베스트아티스트상과 특별상 격인 베스트아이콘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작곡가 방시혁이 베스트프로듀서상까지 챙기면서 3관왕을 달성했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은 가요계 이견이 없을 정도로 올해 시상식에서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라이벌로 꼽힌다. 

엑소는 6월 발매된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하고 '몬스터(Monster)'와 '럭키 원(Lucky One)'으로 가요사를 새로 썼다. 리패키지 앨범까지 두차례 발매된 3집은 총 120여 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10만장만 팔려도 '성공'으로 분류되는 음원시대에 정규 1, 2, 3집 모두 100만장을 넘겼다. 
▲ 방탄소년단. 사진|곽혜미 기자

방탄소년단은 올해 가장 급부상한 그룹이다.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에 이어 10월 정규 2집 '윙스(WINGS)'로 폭풍같은 1년을 완성했다. 15곡 전곡 차트 '줄 세우기', 전 세계 97개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차트 전곡 '줄 세우기' 등 국내외에서 연일 신기록을 행진을 이어갔다. 2집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 26위에 오르는 한국 가수 최고를 세웠다. 

엑소는 2012년,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는 1년 차이지만 각자 다르게 걸어온 길도 두 팀의 대결을 바라보는 새로운 흥밋거리다. 

엑소는 데뷔 다음해에 바로 '으르렁'이 큰 인기를 얻으며 '대상 가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4년 연속 최정상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하고 있다. 반면 방탄소년단은 대기만성형에 가깝다. 2년 여 잠재기를 거쳐 지난해 비로소 '화양연화' 시리즈로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올해 '피 땀 눈물'로 수직 상승해 꼭대기에서 엑소와 마주했다.    

베스트아티스트상을 받고 랩몬스터가 밝힌 짧은 소감에서도 힘겨웠던 시절이 묻어났다. 랩몬스터는 "모두가 안 된다고 했을 때가 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믿어준 팬, 스태프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격에 찬 표정을 지었다.  

엑소는 고공행진 속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D.O는 대상을 받은 뒤에도 "항상 예의 바른 엑소가 되겠다"며 자세를 낮추는 모습에 귀감을 샀다.  

두 팀의 불꽃은 이제 막 붙었다. 가요 시상식은 19일 '2016 멜론 뮤직어워드', 12월 엠넷의 '마마(MAMA)', 내년 초 '서울가요대상', '가온차트어워드', '골든디스크' 등 줄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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