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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20] 남궁예지 "컨디션은 핑계...무조건 이긴다"

작성일: 2016.11.17 10:0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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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예지는 멕시코와 1차전에서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뛰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여자 축구 차세대 스타' 남궁예지(고려대)가 4회 연속 8강 진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6시(한국 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국립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D조 리그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성천호'는 사실상 조 2위 싸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1차전에서 멕시코에 0-2로 졌다. 개인 기량에서도 조직력에서도 밀렸다. 상황은 어렵다. '약체' 베네수엘라를 반드시 꺾어야 3차전 독일전에서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남궁예지는 "벼랑 끝에 몰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 컨디션 같은 것들은 핑계인 것 같다"며 "무조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차전에서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했던 남궁예지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2차전에서)미드필더로 선다면 공격적인 운영을 할 것이다. 공격수로 선다면 더 공격적으로 일대일도 많이 시도하고 싶다"며 "1차전에서 슈팅을 한 번밖에 못했다. 슈팅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했다.

남궁예지는 긴장을 풀고 2차전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멕시코전은)첫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긴장하고 부담이 있었다"며 "2차전도 부담을 안 가질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는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정성천 감독은 "베네수엘라의 약한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에 대해 선수들과 미팅을 했고 훈련에서 인식시킬 것"이라며 2차전 다득점을 예고했다.

이어 "멕시코전에 초점을 맞췄지만 결과적으로 졌다. 베네수엘라전 승리로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희망이 있다. 늘 기회가 있고 희망이 있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게 우리의 할 일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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