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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20] 한국, 베네수엘라에 3-0 승...'첫 승 신고'

작성일: 2016.11.17 20:1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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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8강행 불씨를 살렸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태극 낭자'들이 첫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은 17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D조 리그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챙긴 한국(1승 1패)은 조 2위로 뛰어올랐다. 3차전 상대가 '강호' 독일(2승, 승점 6점)이라 8강행을 장담할 수 없지만, 희망은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정성천 감독은 수비가 약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남궁예지와 장창이 공격 선봉에 섰다. 한채린, 고유진, 박예은, 송지윤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김혜인, 맹다희, 홍혜지, 윤선영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민정이 꼈다.

마음은 급했지만 골이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 슈팅을 11개나 기록했지만 하나도 골대 안에 넣지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같았다. 한국이 연신 베네수엘라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7분 안효경이 내준 페널티킥을 김민정이 막아 내며 위기를 넘긴 한국은 다시 힘을 냈다.

골은 후반 31분 터졌다. '한국 축구 차세대 스타' 남궁예지는 베네수엘라 수비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추가 골은 4분 뒤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한채린은 그대로 베네수엘라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김성미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3골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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