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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지루의 '한 방', 벼랑 끝의 아스널 살렸다

작성일: 2016.11.19 23:3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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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올리비에 지루의 한 방이 벼랑 끝의 아스널을 구했다.

아스널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스널은 아직 1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를 골 득실 차이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아스널이 밀린 경기였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맨유의 강한 압박에 밀려 좀처럼 주도권을 빼앗지 못했다. 수차례 슈팅 기회를 주며 고전했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기록한 슈팅은 12개였다. 아스널의 슈팅은 5개에 그쳤다. 유효 슈팅은 지루가 넣은 골 단 1개 뿐이었다.

아스널은 볼 점유율을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맨유에 밀렸다. 하지만 이날 맨유는 점유율을 포기하고 효과적인 공격 기회를 노렸다. 점유율에서 앞선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었다.

주도권을 내준 채 전반을 마친 아스널은 후반에도 맨유의 기세에 눌렸다.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어쩌다 얻은 슈팅 기회도 골문을 멀찍이 벗어났다.

▲ 올리비에 지루

아스널을 구한 것은 지루였다. 지루는 후반 28분 모하메드 엘네니를 대신해 투입했다. 후안 마타에게 선제골을 준 후 내린 아르센 벵거 감독의 과감한 결정이었고 지루는 이에 화답했다.

지루는 경기 종료 직전 알렉스 챔벌레인이 올린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시도한 헤딩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이날 아스널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이자 첫 골이었다.

지루는 아스널의 막힌 혈을 제대로 뚫었다. 아스널은 맨유 수비진에 막혀 경기 내내 고전했지만 지루의 한 방으로 구사일생했다. 지루의 활약으로 간신히 패배를 면한 아스널이었다.

[영상] Goal's 맨유 vs 아스널 ⓒ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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