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승강 PO] '패장' 변성환 코치 "고생한 선수들에게 미안...결과 책임지겠다"

작성일: 2016.11.20 17:09 조형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승강 플레이오프를 이끈 변성환 코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탄천, 조형애 기자] "선수들에게,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지휘했던 성남FC 변성환 코치가 짧은 침묵을 깨고 한 말이다. 그는 챌린지 강등이 확정된 뒤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과 1-1로 비겼다. 지난 17일 열린 1차전에서 0-0로 비기고 안방으로 돌아온 성남은 1·2차전 합계 2무를 거두고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챌린지로 떨어졌다. 2013년 강등된 강원은 4년 만에 클래식 복귀를 확정 지었다.

변 코치는 "선수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길 바란다. 내년에 클래식에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산뜻한 리그 출발을 했던 성남은 최악의 하반기를 보내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팬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변 코치는 "(성남은)대한민국 최고의 팀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당연히 받아들이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팬들에게 팀을 대표해 제가 사과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감독 교체 이후)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지고 하는 그 패턴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분위기 반전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반 초반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도 2차전을 승리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데 관해서는 강원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샀다. 그는 "강원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했던 것 같다"며 "공수 템포를 가져가는데 우리 선수들이 오히려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도 보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변 코치는 코칭스태프 탓으로 모든 패인을 돌리며 인터뷰 자리를 떴다. 그는 "(변화를 많이 준 것은)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던 것 같다. 두 경기에 대한 건 제가 책임질 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