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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황선홍-서정원 상대 전적, 결승 2차전에서 결정

작성일: 2016.12.02 16:2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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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원 감독(왼쪽), 황선홍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6승 2무 6패, 황선홍 감독과 서정원 감독의 팽팽한 상대 전적의 균형이 3일 깨진다. 단순한 경기도 아닌 FA컵 결승에서 판가름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과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 나선다.

1차전에서는 수원이 2-1로 이겨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서울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하고 수원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의 영광을 안는다.

황 감독과 서 감독은 팽팽한 상대 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FA컵 결승 1차전 전까지 6승 2무 5패로 황 감독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FA컵 1차전 결과로 6승 2무 6패로 박빙이다.

황 감독의 서울 부임 후 전적도 1승 1패로 팽팽하다. 지난 8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 입성 후 치른 첫 '슈퍼매치'에서 승리했다.

서울이 상위 스플릿, 수원이 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두 팀이 만날 일은 없어보였지만 FA컵에서 재대결이 성사됐고 결승 1차전 수원의 승리로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같아졌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이 올해 마지막 경기, 그것도 결승이라는 무대에서 결정된다.

유리한 쪽은 수원이다. 수원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했다. 경기력도 올라왔고 라이벌을 잡아 자신감도 찾았다.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며 리그를 마쳤기에 FA컵에서 우승해 명가의 자존심을 찾겠다는 각오도 크다.

반면 서울은 1차전 패배는 물론 공격수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유현이 1차전 경기 중 이종성을 가격해 사후 징계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박주영, 주세종도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문명한 상황이다. 반드시 이겨야 우승이 가능한 경기에서 주력 선수들이 이탈했다. 사면초가다.

대표팀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두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이 달라 맞닥뜨릴 일이 없었다. 하지만 감독으로 변신한 후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의 주인공이 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FA컵 결승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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