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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조나탄, 내년에도 수원에서 볼 수 있을까

작성일: 2016.12.03 18:1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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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곤 기자] 수원 삼성의 FA 컵 우승을 이끈 조나탄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수원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서울에 1-2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10-9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조나탄은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수원의 FA 컵 우승을 이끌었다.

조나탄의 이번 시즌 활약은 눈부셨다. 지난 6월 수원에 입단한 조나탄은 초반 잠시 부진했지만 바로 리그에 적응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위 스플릿에서 치른 5경기에서는 5골을 몰아쳤다. 조나탄의 활약으로 수원은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나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조나탄의 활약은 FA 컵에서도 이어졌다. 결승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결승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크게 활약했다.

조나탄의 계약 기간은 1년 임대다. 시즌 종료 뒤에는 수원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서정원 감독은 조나탄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 감독은 "계약 조건에 다음 시즌도 뛸 수 있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단에 얘기해서 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조나탄은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그는 "계약 문제는 구단에서 할 문제다. 내가 언급하는 것은 조금 그렇고 지금은 우승의 기쁨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나탄은 "수원 팬들과 함께해 기뻤다. 수원에 더 오래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원의 클래식 잔류, FA 컵 우승에 조나탄의 공이 크다. 조나탄이 없었다면 수원의 현재는 달랐을 수 있다. 

반년도 되지 않아 팀의 핵심으로 자리한 조나탄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한 수원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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