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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제구' 한현희, SK전 4이닝 6실점…시즌 첫 패

작성일: 2015.04.04 19:5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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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한현희가 불안한 제구를 보이면서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현희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제구가 문제였다.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리면서 타자와 힘든 싸움을 펼쳤다. 지난 3월 29일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패 없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한현희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현희는 1회초 이명기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 위기에서 최정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속 타자 앤드류 브라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1사 1, 2루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1-4로 뒤진 2회에도 제구가 되지 않으며 어려운 투구를 펼쳤다. 선두 타자 박계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박진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기는 했으나 제구는 여전히 불안했다. 다행히 이명기와 조동화를 잇따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기고 한숨 돌렸다.

한현희는 3회 들어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브라운을 볼넷, 박정권까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제구가 흔들린 한현희는 다음 타자 이재원에게도 연속 3개의 볼을 던진 뒤 카운트에서 몰리며 5구째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또다시 1점을 헌납했다.

3회까지만 4개의 볼넷을 던진 한현희. 4회에는 안정감을 되찾으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5회 들어 또다시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어느덧 투구 수는 93개. 이날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49개, 볼 44개를 던진 한현희는 결국 김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현희는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자신이 내보낸 브라운이 홈을 밟으면서 자책점은 6으로 늘어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운드가 흔들린 넥센이 SK에 4-10으로 졌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 ⓒ 한희재 기자

[영상] 제구 흔들린 한현희 ⓒ SPOTV NEWS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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