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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WC] J리그 챔피언을 위협했던 '아웃사이더' 김대욱

작성일: 2016.12.08 21:3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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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의 핵심 선수 김대욱.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고전했다. 가시마를 위협했던 주역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의 한국인 선수 김대욱이었다. 

가시마는 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FIFA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 오클랜드 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22분 아카사키 쇼헤이, 후반 43분 가나자키 무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6강에 오른 가시마는 11일 오사카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와 맞붙는다.

가시마는 승리를 거뒀지만 만만찮은 오클랜드 전력에 고전했다. 일본 챔피언 가시마를 위협한 선수는 김대욱이었다. 김대욱은 후반 6분 가시마의 골망을 흔드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가시마의 공세가 거셀 때도 빠른 주력을 앞세워 오클랜드의 역습을 이끌었다. 

김대욱은 2010년 K리그 대전 시티즌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2010년 대전 소속으로 2경기를 뛰었다. 경찰청에서 병역을 마친 뒤 한국수력원자력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2014년 큰 결심을 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이적해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리그와 오세아니아 챔피언스리그의 강호다. 오세아니아 대표로 클럽 월드컵 출전이 많다. 2006년 클럽 월드컵 첫 출전 이후 이번 대회까지 8번 참가했다. 2014년에는 대회 3위에 오를 정도로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웃사이더'였지만 뉴질랜드에선 주축 선수다. 김대욱은 지난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데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뛰었다. 일본 벽을 넘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2로 패했다. 설욕을 노렸고 골까지 터뜨리며 분투했지만 이번에도 승운은 따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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