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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영상] '32강 진출+인기 만끽' 맨유의 행복한 원정길

작성일: 2016.12.09 06:21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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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은 최근 6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정 징크스'를 깼다. 세 번째 원정만에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를 따냈다.

맨유는 9일(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루간스크 아반가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A조 최종전에서 조르야 루간스크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페네르바체에 이어 조 2위(4승 2무, 승점 12점)로 32강전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5차전까지 맨유는 홈과 원정 경기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홈에서 열린 3경기는 모두 이겼고, 원정에서 치른 2경기는 모두 졌다. '원정 징크스'는 우크라이나에서 깨졌다.

맨유는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헨리크 므키타리안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 골에 힘입어 2골차 승리를 거뒀다. 므키타리안은 '원맨쇼'를 펼치며 데뷔 골을 터트렸고, 즐라탄은 폴 포그바와 합작 골을 터트렸다.

여러모로 맨유로서는 '행복한 원정길'이었다. 므키타리안이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뽑아 주면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 대비에 여유가 생겼다. 즐라탄은 최근 4경기 연속 골(최근 6경기 7골) 기록을 이어 가는 등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동시에 폴 포그바까지 제 몫을 해냈다.

인기도 만끽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마스코트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였다. 사인 요청에 무리뉴 감독은 무릎을 꿇고 축구화에 연신 사인을 남겼다. 포그바는 한 여성 팬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유니폼을) 부탁한다'는 팻말을 준비한 팬에게 그는 경기 후 실제로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즐라탄은 17살 차이가 나는 동료, 티모시 포수 멘사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즐라탄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를 손에 들고 원정 비행기에 오르기도 했던 포수 멘사는 즐라탄이 골을 터트리자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상] Goal's - 루간스크 vs 맨유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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