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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축구가 가장 쉬웠어요, 메시의 발끝에서 3골

작성일: 2016.12.11 06: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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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메시는 타고난 드리블러지만 패스 능력까지 갖췄다. 그를 완벽히 막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엘사다르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메시는 홀로 두 골을 터뜨렸다. 선제골도 메시의 발에서 시작됐다. 오사수나는 메시의 드리블에 흔들렸고 패스에 무너졌다.

메시는 압도적인 기술과 순간 속도를 가지고 있다. 메시의 공을 빼앗으려고 달려들면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제쳐버린다. 드리블을 막기 위해 거리를 주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는다. 그렇다고 자기 중심적인 플레이를 펼치지도 않는다. 슛에 욕심을 부리지도 않고, 직접 '킬러 패스'를 하겠다고 공을 끌지도 않는다. 동료가 좋은 위치에 있으면 패스를 연결한 뒤 다시 위협적인 위치로 이동했다.

메시는 축구를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쉽게 축구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뛰어난 기술, 최고의 신체 컨디션, 경기를 읽는 눈까지 모두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오사수나전에서 메시는 완벽했다.


메시는 후반 14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귀중한 선제골의 시발점이 됐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드리블을 해 오사수나의 수비를 끌어모았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메시를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메시에게 시선이 쏠려 침투하는 조르디 알바는 완전히 놓쳤다. 알바의 발앞에 연결된 패스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로 연결됐다.

후반 27분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에선 메시의 탁월한 마무리 능력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알바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연결했다. 메시의 마무리는 완벽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슬라이딩한 골키퍼를 넘겨 골을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골에선 드리블 능력이 빛났다. 오사수나 선수 네 명이 메시 한 명을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메시의 페인트 한 번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경기 내내 메시의 활약은 빛났다. 전반 8분 메시는 수비 뒤를 노리는 원터치 패스로 수아레스에게 완벽한 골을 도왔다. 전반 25분에도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내준 뒤 다시 패스를 받아 완벽한 찬스를 잡았다. 칩킥으로 골키퍼를 넘기려고 했지만 선방에 막혀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메시의 발을 거치면 오사수나의 골문이 위협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을 줬다.

[영상] [라리가] '멀티골' 메시 오사수나전 활약상, [라리가]15R 오사수나 vs 바르셀로나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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